생명·손해보험협회, 산불 피해 복구에 성금 1억원 전달

2025-03-31     이솔 기자

[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억원의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부는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각각 5000만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성금은 울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손해를 입은 주민들의 회복을 지원한다.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위생용품, 담요, 응급세트 등 긴급 구호품과 구호인력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손보협회는 산불 진화 이후에도 전국재해구호협회, 지자체 등과 협의해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손보협회는 2023년부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구호기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사전 제작한 비상식량세트를 활용해 이재민을 지원하고 있다.

김철주 생보협회장은 “산불 피해를 본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위기를 잘 극복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래 손보협회장도 “갑작스러운 재해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는 모든 분도 안전해지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