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창립 60주년 맞아 재출시한 '농심라면' 주요마트서 품절사태

2025-03-28     유광현 기자

[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농심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재출시한 '농심라면'이 주요 대형마트에서 품절사태를 일어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라면은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주요 마트에서 품절됐다. 농심을 올해 1월 1975년 출시했던 '농심라면'을 다시 선보였다.

이 제품은 현재 '농심'을 만든 제품이다. 당시 농심라면이 큰 인기를 끌었고 사명을 롯데공업에서 지금의 농심으로 바꾸는 계기가 됐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로 유명했다.

이 같은 인기는 농심라면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추억을 회상시키고, 젊은 소비자에게는 복고풍의 새로움으로 다가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맛은 과거 보다 개선됐다. 농심이 보유하고 있던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에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게 특징이다.

농심은 전통국밥 맛집들이 깊고 깔끔한 국물에 소고기와 쌀밥 전분이 어우러지는 감칠맛에 각종 다진 양념으로 칼칼한 맛을 더하는 특성을 농심라면에 적용했다.

농심이 출시와 동시에 선보인 농심라면 유튜브 광고 2편은 조회수가 1300만회를 돌파하며 온라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농심라면의 인기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소비자의 사랑의 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