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시이오플러스]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고·최초 도전 목표 세워 역사 만들자”

2024-09-30     송성훈 기자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해 “지금의 LG는 세계 최고, 최초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온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모두가 백색가전의 한계를 말했지만, 5% 개선이 아닌 30% 성장을 목표로 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1등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사업 철수 이야기까지 있었던 배터리는 세계 최초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하며 전기차 시대의 변곡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한국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FDA 승인을 최초로 해냈다”며 “한국 신약 산업 기반을 높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 사업본부장 등 40여 명이 모여 경영환경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 실행 가속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3년간 LG전자가 추진한 고객중심 경영체계사례를 공유하며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다. 또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국기업의 경쟁력에 대한 내용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