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시이오플러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반려동물 펫보험 시장점유율 1위 굳히기 나선다

2024-08-13     이솔 기자
-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경제플러스=이솔 기자]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가 반려동물 펫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메리츠화재 펫보험 시장 점유율은 63%로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반려동물 펫보험이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상품 경쟁력 제고와 수의사 협회와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지위를 갖춰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메리츠화재는 하나의 특약으로 저렴하게 각종 질병, 구강질환, 피부질환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펫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우선, 슬개골 및 고관절 질환, 방광염, 신부전, 전염성 복막염 등을 포함한 기존 보장에 △ 스케일링, 발치 등 치과보장 △아포퀠, 피부약물 등 피부보장 △서혜부 탈장 등 탈장보장을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된 스케일링, 발치, 피부질환 등의 담보는 보장을 선택할 때마다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기존 담보를 확장해 모든 보장을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반려동물 치료비에 대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통원비용 보장한도도 기존 최대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으로 확대했다.

매달 지불해야 하는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다이렉트로 펫퍼민트에 가입한다면 최대 1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한 경우 최대 2%, 강아지·고양이의 구분 없이 2~3마리 가입시 5%, 4마리 이상 가입 시 10%의 보험료 할인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국내 최초로 동물병원 보험금 현장 접수도 진행하고 있다.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접수할 때 펫퍼민트 ID카드를 제시하고 치료비 결제를 진행하면 자동으로 보험금이 접수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펫보험 비교 플랫폼 입점을 앞두고 탑재할 상품의 보장 범위·한도를 강화했다"라며 "해당 상품의 시스템개발과 테스트를 준비기간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입점 시기를 확정할 수는 없지만, 올해 3분기 정도로 예상 중이다"고 덧붙였다.

메리츠화재는 수의사와 보호자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의한 펫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의사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반려동물 활성화를 진행하고 있다.

반려인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동물병원의 문턱을 낮춰 반려동물 보험 인식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4월에는 한국동물병원협회 및 서울시수의사회, 7월에는 대전시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