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과 MOU 체결

[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KT&G가 글로벌 무연담배 대표 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선정될 KT&G HNB(Heat Not Burn,가열 방식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NGP,(Next Generation Products)의 미국 PMTA(제품 시판 전 판매허가 신청서) 제출 등을 협력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월 KT&G의 NGP 제품을 PMI가 해외 시장에 상업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MOU는 향후 PMI에 의해 미국에 출시하기로 결정될 새로운 NGP 제품의 규제 심사 제출 관련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작업인 것으로 풀이된다.

KT&G 관계자는 "자사와 PMI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차별화된 NGP 제품으로 전 세계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한다는 전략적 비전의 고도화에 있어 미국 시장의 중요성을 상호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G의 새로운 NGP 제품은 미국을 제외한 시장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PMTA를 제출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현재 회사는 3대 핵심사업(NGP,해외궐련,건기식) 중심의 글로벌 확장과 구조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시장에 선보일 NGP 혁신제품과 과학적 R&D 역량을 발판 삼아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미래 비전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