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ESG 사업 확대…사회적 역할 강화"

2024-04-30     이솔 기자

[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임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옥동 회장이 총평을 전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5일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을 확대 시행해 고객과 사회에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이날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 개시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와 절약, 이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실시한 '에너지에 진심 프로젝트 시즌1'에서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20억원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또한 그룹 데이터센터의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해 탄소배출량 감축에 힘쓰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다양한 사업들을 추가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한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로 진행한다.

우선 신한은행 본점, 신한카드 본사 등 그룹의 주요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다.

한국전력의 전력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요금제 변경 및 전력 피크치 조절을 통해 매년 약 5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며 향후 대상 부동산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전년보다 다양한 에너지 감축 방법을 강구해 절약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전 그룹사 임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노력이 기부로 이어지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구의 날을 맞아 이달 넷째 주를 ‘ESG 진심 Week’로 지정해 운영한다. ▲전 직원 참여 플로깅 및 일상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지구인 캠페인(22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취약계층 다자녀 가구 지원(24일)’ ▲퇴근 시 PC Off 및 용지 사용량 관리 등 업무상 에너지 효율화 실천을 위한 ‘Green Index 시스템 론칭(25일)’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고객사 대상 ‘ESG 실무 교육 실시(25일)’ ▲직원들의 폐가전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Day(26일)’를 각각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