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소통경영 핵심가치로 내세워
지대섭 사장은 소통경영의 핵심내용으로 '창조적인 혁신'과 '서비스회사로의 전환', 'Fun으로 열린조직문화'를 강조해 왔으며, 전임직원은 이러한 경영철학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2020 글로벌 톱 10'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한 방향 실천을 하고 있다.
이러한 소통경영을 임직원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삼성화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임직원소통배구대회다. 배구대회를 소통경영을 전파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으로 채택한 것. 종목 선정에서부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원칙 아래 사원들의 의견을 들어 선정함으로써 소통을 실천했다.
지난 5월부터 실시한 소통배구대회는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의 3년 연속 통합우승을 기념하고, 선수는 물론 응원에 참여한 직원들 모두가 함께 부서간의 업무 소개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196개 부서가 부서별 예선을 거쳤으며, '소통 배구대회' 취지에 걸맞게 임원부터 사원까지 전 직급의 직원이 선수로 동참해 뛰었다. 지난 28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개최된 결승전에서는 지대섭 사장을 포함한 전 임원과 전국 사업부의 대표 선수 등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번외 게임으로는 지대섭 사장이 속한 임원진 배구팀과 사원 대표기구인 평사원협의회 회장이 속한 팀이 노사화합을 다지는 경기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삼성화재 블루팡스 프로선수 2인과 직원대표 선수 9명이 겨루는 '2:9 배구대회'를 가져 재미를 더했다.
이는 경영진에서 부터 말단까지 경영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신속한 의사소통이 되어야 회사 전체가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지대섭 사장의 지론에 따른 것이다.
지대섭 사장은 최근 이동전화 문자 메세지(SMS)를 활용한 직접소통도 시작했다. 신입사원에게는 격려의 메시지를,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기업블로그와 트위터를 개설해 외부를 통해서도 소통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공식 트위터 'SamsungfireTalk'을 고객의 의견수렴과 회사홍보를 위한 공식 채널로 자리잡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