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인증 획득
[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유비쿼터스 개념의 안전시스템 도입과 사전작업허가제 등 차별화된 선진 안전보건 환경을 구축한 SK건설에 대해 건설업 KOSHA 18001(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SK건설은 유비쿼터스와 안전을 접목한 시스템 개발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11년 1월까지 전 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SK건설이 지급한 스마트폰으로 ‘유비쿼터스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임직원이 활용하는 것으로 스마트폰으로 본사와 현장 안전보건담당자간 위험성 평가 확인, 현장의 안전조치사항과 긴급조치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사전에 허가서가 발급되지 않은 작업에 대해서는 작업을 중지시키는 ‘사전 작업허가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전 작업허가제도’는 건설현장에 사고가 다발하는 비계설치와 해체작업, 고층 외부 로프작업 등 15개 공정에 대해 것으로, 15개 공정에 대하여 사전에 작업허가 승인이 되지 않은 경우 현장에서는 근로자를 투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제도는 협력업체소장, SK 건설 안전관리자 및 시공담당자, 현장소장의 3단계 사전 승인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날 SK건설 회의실에서 이와 같은 선진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SK건설에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한다.
현재까지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총 58개사로 이번 SK건설을 포함해 종합건설업체 16개사, 발주기간 8개사, 전문건설업체 34개사가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