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북미시장 점유율 첫 30% 돌파
2010-11-08 김두윤 기자
[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북미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했다. 분기 기준으로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3분기(25.5%)와 비교하면 5.9%포인트 상승했다.
시장조사기관 SA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북미 시장에서 1천610만대의 휴대전화를 출하하면서 시장 점유율 31.4%를 점유했다. 2008년 3분기 이후 2010년 3분기까지 9분기 연속 1위다.
연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북미 시장 점유율은 2008년 21.5%에서 지난해 25.7%로 상승하면서 1997년 시장 진출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1위에 올랐으며, 회사측은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일반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등 모든 영역에서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