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티머니 탑재 ‘터치앤바이 카드’ 출시

2010-11-05 주가영 기자

신한카드가 한국스마트카드, GS리테일과 제휴해 티머니 기능을 탑재한 ‘신한 터치앤바이카드’를 출시키로 하고 이에 관한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허연수 GS리테일 부사장, 이재정 신한카드 상무, 오성수 한국스마트카드 상무(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제플러스=주가영 기자] 신한카드는 한국스마트카드, GS리테일과 제휴해 신용카드 내에 티머니 기능을 탑재한 신한 터치앤바이 카드를 출시키로 하고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 카드는 후불로 결제되는 신용카드와 선불 충전 방식의 티머니가 카드 한 장에 결합된 것으로, 국내 최초 신용카드와 티머니 간의 자동 충전 및 자동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이 카드로 티머니 잔액이 1만원 이하인 상태에서 수도권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을 이용하거나 수도권을 포함해 포항, 제주 등의 GS25에서 터치해 결제할 경우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티머니가 1만원씩 자동 충전된다.

예를 들어 티머니에 5천원 잔액이 있는 상태에서 수도권 GS25에서 6천원의 물품을 구매할 경우 1만원이 티머니로 자동 충전되어 6천원이 결제되고, 돌아오는 신용카드 결제일에 1만원이 청구되는 방식이다.

대중교통 이용 및 GS25에서 터치 결제 시 1만원 이하 사용 건에 대해서는 티머니로 결제되고 1만원 초과 사용 건은 신용카드로 자동으로 구분돼 결제되는 기능도 있다.

터치앤바이 카드는 최근 출시된 신한 GS칼텍스 샤인카드에 최초로 적용되며, 향후 GS리테일 제휴카드 등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와 한국스마트카드는 터치앤바이 서비스를 더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