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국군장병 특화상품 출시

2010-11-04     정희원 기자

 
[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국민은행은 현역 국군장병들을 대상으로 우대이율 및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KB국군장병우대통장’과 ‘육군 군인생활안정자금 인터넷무서류대출’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KB국군장병우대통장’은 국군장병들을 위한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상품으로 현역 국군장병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육군 장교나 부사관의 경우 육군 전용 개인 인터넷 뱅킹을 통해 기존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예금을 이 통장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0.1%이지만 급여이체 실적이 있는 국군장병 고객에게는 평균잔액 중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 대해서 연 4%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또한 공과금 자동납부, 계좌간 자동이체, KB카드(체크카드 포함)의 결제실적이 있으면 전자금융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타행이체 제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상품 가입 후 ‘e-파워정기예금’, ‘e-파워자유적금’ 등 온라인 전용상품 가입시 연0.3%p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등 영업점 창구에 직접 내점하기 어려운 군인고객 특성을 반영해 편리성과 수익성을 높였다.

‘육군 군인생활안정자금 인터넷무서류대출’은 국민은행이 육군통합자금관리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은행권 최초로 ‘융자추천서’ 발급시스템을 구축했다.

융자추천부터 대출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인터넷 무서류대출로 당일처리가 가능하도록 한 상품으로 기존 소속부대 또는 중앙경리단에서 융자추천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했다.

대출대상자는 육군과 당행의 전용전산망을 통해 추천된 5년 이상 근무한 중사 이상의 당행 급여이체자로 퇴직금의 1/2 범위내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거래실적에 따라 0.4%p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저 4.95%p(3개월변동)까지 적용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직업특성상 격지근무 등으로 은행의 금융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현역장병 고객에게 기본적인 거래만으로도 정기예금에 버금가는 수익성과 인터넷을 통한 대출채널 제공으로 편리성을 높여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