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재정적자 29조 4000억원

2010-08-20     김동욱

[경제플러스=김동욱 기자]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재정적자가 29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아 확장일로의 재정정책이 최정점에 달했던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서는 적자 규모가 11조1000억원 줄어든 수치다.

관리대상수지는 통합재정수입에서 통합재정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국민연금, 사학연금, 산재보험, 고용보험기금)을 제외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국가의 재정수지를 언급할 때에는 관리대상수지가 사용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지난 6월까지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가 29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합재정수지(사회보장성기금 포함)도 지난 6월까지 11조4000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25조8000억원 적자보다 14조4000억원이 줄었다.

재정부는 경기회복 추세와 예년보다 높은 통합재정수입 진도율을 감안할 때 연도 말 재정수지는 당초 목표인 통합재정수지 2조원 적자, 관리대상수지 30조1000억원 적자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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