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3Q 영업익 전년比 0.8% 감소...이익률은 호전
2010-11-03 박소연 기자
[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해양설비 건조비중 감소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한 2644억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은 3일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1463억원, 26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0.8%로 줄어들었다.
반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1.8%, 3.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당기순이익은 25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 들어 드립쉽 등 해양설비 건조비중이 소폭 줄어들면서 매출이 감소한 데다 전년동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이번 실적이 부진해 보이는 측면이 있다"며 "매출 감소에 따라 이익은 줄었지만 이익율은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