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계열사,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 2년 연속 편입

2010-10-29     박소연 기자

 
[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STX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 2년 연속 대거 편입됐다.

STX그룹은 ㈜STX, STX조선해양, STX엔진 등 3개사가 28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G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국제 컨퍼런스 및 DJSI 인증식'에서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STX엔진은 중공업, 조선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군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는 지난해 신설됐다.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다우존스가 한국생산성본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스위스 SAM과 함께 국내 2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STX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가 대상에 올랐던 3개 계열사가 모두 리스트에 포함됐다. STX엔진의 경우 조선 및 중공업체가 포함되어 있는 산업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정동학 STX엔진 사장은 인증식에서 "2년 연속으로 달성한 이번 성과는 각 계열사 별로 추구하고 있는 STX의 지속가능경영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향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지속가능기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