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항공사 공동운항 확대

2010-10-27     박소연 기자

[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중국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협력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31일부터 중국 샤먼항공과 인천∼샤먼 노선에 대해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유롭게 예약·판매할 수 있는 '프리세일' 방식으로 공동운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인천∼샤먼 노선은 대한항공 주 4회(월·화·목·토)에 중국 샤먼항공 주 3회(수·금·일)가 더해지면서 총 주 7회로 늘어나게 된다.

공동운항이란 다른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고객들에게 마일리지 적립 기회 및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대한항공은 또 31일부터 중국 동방항공과 인천∼옌타이 노선 공동운항을 확대한다.

동방항공과의 공동운항으로 대한항공은 고객들에게 중국 산둥성 동쪽에 위치한 항구개발 중심 도시인 옌타이에 주 7회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31일부터 기존 주 14회이던 인천∼상하이 노선에 대한 동방항공과의 공동운항을 주 21회로 확대키로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일본항공 등 전세계 25개 항공사들과 공동운항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