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가나 주택사업 협의 막바지"
2010-10-26 박소연 기자
[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STX그룹은 오는 29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알반 박빈 수자원주택부 장관을 비롯한 가나 정부 관계자들과 가나 주택사업의 본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주택사업으로 계획한 총 20만호 중 3만호를 우선 건설하기 위한 세부사항에 관한 논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STX 측은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STX는 연내 가나 현지에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TX의 가나 주택사업은 수도 아크라를 비롯한 주요 10개 도시에서 공동주택 20만호와 도시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100억 달러 규모의 건설사업이다.
가나 정부는 먼저 건설되는 3만호를 군인과 경찰관에 공급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가나 정부와 주택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STX는 올 3월 국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추가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어 8월에는 이 사업과 관련된 주요 법안이 가나 국회를 통과한 바 있다.
STX 관계자는 "이번 논의를 통해 본계약 체결을 위한 준비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