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혁신도시, '부지조성 공정률 40%'
2010-10-26 이지하 기자
[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부지 조성공사가 40%의 공정률을 보이며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에 따르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731만5천㎡ 규모에 한전을 비롯한 15개 공공기관 이전 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2012년 말 완공 예정으로 현재 부지 조성공사가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이전기관의 부지 매입도 15개 기관중 8개 기관이 계약을 마쳤다.나머지 기관들도 연내 또는 내년 3월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동택지는 전체 면적 158만㎡ 가운데 19%인 30만㎡만 분양돼 다소 낮은 수준이나 올해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3개 기관이 청사 발주를 하고 내년 3월 한전 청사가 발주되면 공동택지 분양도 활기를 띨 것으로 지원단은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는 도시 북측에 있는 저수지 3곳과 도시 남측에 자리잡은 배메산 주위에 전국에서 2번째로 큰 인공호수를 만들어 저수지와 인공호수를 잇는 수류순환망을 구축, 도심 중앙과 공동택지 주변에 실개울이 흐르는 생태도시로 건설된다.
나도팔 전남도 혁신도시 건설지원단장은 "혁신도시 부지조성 공정률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어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며 "부지매입과 청사설계가 이뤄지면 조만간 청사 착공도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