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금 수령 절차 간편해진다

2010-10-20     주가영 기자

[경제플러스=주가영 기자] 앞으로 실손의료보험 중복 가입 계약자는 질병이나 상해 등의 사고 발생시 한 보험사에만 의료비 청구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보험 고객의 편의를 위해 내달부터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수령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계약자가 각각의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통장 사본, 진단서 등의 각종 서류를 따로 제출해야만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보험사 한곳에만 의료비 청구서류를 제출하면 그 보험사가 가입자의 관련 서류를 다른 보험사와 공유해 계약자가 여러 보험사에서 손쉽게 보험금을 탈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가 간소화되면 보험 가입자가 서류를 여러번 제출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돼 시간이나 비용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