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테디베어' 친환경 캠페인 전개

2010-08-10     박소연

 
[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테디베어를 마스코트로 내세워 친환경 캠페인에 앞장섰다.

대한항공은 9일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친환경 홍보 대사로 마스코트인 테디베어 ‘환경이’(남자 조종사)와 ‘사랑이’(여자 객실승무원)를 공개했다.

'환경이’와 ‘사랑이’는 이번달 동안 김포공항뿐만 아니라 인천, 부산, 제주공항 등에 일정 기간 순차적으로 공개해 승객들에게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노하우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할 것을 호소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한항공이 곰인형 환경 홍보대사를 앞세워 전 세계 주요 공항에서 환경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홍콩 공항과 중국 베이징 공항에 이어 세 번째다.

대형 테디베어는 그린 캠페인 활동이 전개되는 전세계 각 지역 공항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전시되며, 향후 일본 도쿄,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등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도 글로벌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경영의 핵심 목표로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 운동을 실천하겠다는 ‘에코두잉(Eco-doing)’을 서약함과 함께 항공기의 배출가스와 소음을 감소시키기 위해 기종 현대화 계획을 세우는 등 기존 항공기 보다 20%이상 연료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로 주력기단을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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