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양적 완화 기대감 'UP'...다우 22.93p 상승

2010-10-07     정희원 기자

[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뉴욕증시는 전날 9월 민간고용이 기대치보다 낮았고 미국 경제 전망은 더 어두워졌지만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합혼조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22.93P(0.21%) 오른 1만967.65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79P(0.07%) 내린 1159.9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9.17P(0.80%) 하락한 2380.66로 마감했다.

ADP는 9월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3만9000건 감소했다고 전했다. 서비스업종은 6000건이 늘었지만 제조업 등 재화생산업종에서 4만5000건이 감소하며 예상 밖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2.6%, 내년은 2.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된 3.3%, 2.9%보다 각각 0.7%P, 0.6%P 낮은 수치다.

한편 민간 고용 시장의 부진과 IMF의 우울한 미국 경제 전망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 완화 가능성을 자극시켰다는 분석도 있다.

유럽 지수는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영국과 독일이 전일대비 각각 45.63p(0.81%), 54.90p(0.88%) 올랐다. 또한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도 0.5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