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익성 회복+중국발 훈풍…'매수는 지금'
2010-10-07 박소연 기자
[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내년실적 개선과 중국 철강가격 강세 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제품가격 동결로 하반기에는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내년 1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것"이라며 "중국 철강가격 강세 영향으로 주가는 현재보다 30.4%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대비 30% 감소한 2조3000억원(3분기 1조2000억원, 4분기 1조10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에는 원가 상승액(약 9만원/톤)보다 제품 가격 인상액(5만원/톤)이 낮았고, 4분기에는 고가의 원재료 재고로 원가가 상승(약 2만원/톤)했으나 제품 가격을 동결했기 때문.
최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감소했지만 내년 성장성을 보고 투자해야 할 것"이라며 "그동안 포스코의 주가는 실적에 2분기 정도 선행했기 때문에 매수 적기는 지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평균 원ㆍ달러 환율이 올해 대비 53.4원 하락한 1093원일 경우 이에 따른 세전이익은 3150억원 증가하게 된다"며 이는 내년 예상 세전이익의 4.9%에 달하는 규모"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