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던 국민임대주택사업이 무더기로 취소됐다.
 
국토해양부와 LH는 경기도 양평 공흥2, 진해 북부, 서산 예천3, 당진 합덕, 보령 동대3, 전주 동산, 전주 관문 등 7개 지구에 대한 국민임대주택사업의 사업계획승인을 취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구별로 공흥2지구(625가구, 672억원), 진해 북부(440가구, 401억원), 당진 합덕(402가구, 363억원), 보령 동대3(498가구, 501억원), 서산 예천3(557가구, 612억원), 전주 관문(785가구, 916억원), 전주 동산(882가구, 1047억원) 등 총 4189가구의 건설계획이 백지화됐다. 총 사업비는 1047억원에 이른다.

앞서 LH는 지난 4월 경기도 용인 공세 등 국민임대 5곳, 2200가구 가량의 건설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한편, LH의 138개 신규사업 중 사업 재조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완료된 지구는 총 22곳으로, 이번에 승인취소가 이뤄진 7개 지구를 포함하면 총 29곳의 사업 재조정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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