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준완 기자] ‘메이플스토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에도 다시 일을 냈다.

넥슨(대표 서민)은 온라인 액션 RPG ‘메이플스토리’에서 올 여름 시즌을 겨냥한 ‘레전드’ 업데이트의 첫 번째 콘텐츠인 ‘캐논슈터’ 공개 이후 맞은 첫 주말이었던 지난 9일, 최고 동시접속자수 41만 7380명을 기록하며 모든 온라인게임을 통틀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24일 ‘빅뱅’ 업데이트 후 16일 만에 기록한 당시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수 41만 6천 명을 1년도 채 되지 않아 스스로 뛰어넘은 수치다. 7월과 8월에 걸쳐 세 번으로 예정된 레전드 업데이트 중 첫 콘텐츠 공개 이후 대기록을 달성해 당분간 메이플스토리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유저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현재의 기록도 곧 깨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실제 지난 7일 신규 직업인 캐논슈터 업데이트 이후 주요포털의 급상승검색어 상위권에 캐논슈터와 관련된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으며, 9일에는 일간종합검색어 1위에 메이플스토리가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넥슨의 오한별 개발총괄 실장은 “항상 변함없이 메이플스토리를 아껴주는 많은 유저 덕분에 또 한 번 놀라운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레전드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오는 7월 21일 레전드 업데이트의 두 번째 콘텐츠인 ‘메르세데스’에 이어 8월 4일 ‘데몬슬레이어’ 캐릭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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