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대림산업이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 내놓은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의왕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 아파트다. 대우 사원주택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13~25층 규모의 32개동에 총 2422가구가 들어서며, 이 가운에 1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단지에 걸맞게 주택형 구성도 다양하다. 전용면적 59㎡(구25평형) 485가구, 84㎡(구35평형) 1097가구, 97㎡(구39평형) 160가구, 110㎡(43평형) 214가구, 127㎡(구 48평형) 390가구, 158㎡(구 58평형) 74가구로 이뤄지며 일반분양 물량은 72%인 826가구가 84㎡이하 중소형이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1600만원대다. 이중에서 59A㎡, 97㎡, 110㎡, 158㎡은 이미 분양 마감된 상태다.

입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커뮤니티 시설도 약 9000㎡규모로 넉넉하게 조성됐다. 매머드급 대단지 안에서 원스톱 리빙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3층짜리 단독 건물로 지어진 커뮤니티 시설에는 스크린 골프장, 실내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지엑스(GX)룸, 찜질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손 e편한세상'은 의왕 포일지구의 핵심부로 평촌 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평촌의 상권 등 기반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고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포일지구는 내손지구와 포일2지구의 재개발이 완료될 경우 미니신도시급으로 총 2만여세대의 규모로 발전될 지역으로, 평촌 신도시를 능가할 수도권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내손 e편한세상'이 위치한 포일지구와 11㎞ 떨어진 판교신도시의 경우 평당 2500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며, 인근 과천 래미안 슈르 또한 2500~2600만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포일지구는 서초까지 20여분거리로 판교보다 강남 접근성이 탁월한 점을 비교해 본다면 '내손 e편한세상'은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입주시점인 2012년 12월경이면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교육환경도 주거환경의 중요 입지여건인데, 실례로 강남이 재건축되면서 대치동 학원가가 반포동으로 이동함에 따라 반포자이, 래미안등 신규아파트 지역 일대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평촌의 높은 교육열도 강남 못지않기 때문에 평촌의 이동수요에 따라 의왕 포일지구 일대로 최고 수준의 학원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중이며, 범계역 1번 출구 앞에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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