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4일 대외 불확실성에도 수급심리가 호전되면서 국내 증시의 반등 시점이 도래하고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관으로의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매수여력이 확 충되고 있는 상황이며 외국인도 비차익 거래를 통한 인덱스 관련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두 주요 세력의 수급상 긍정적인 흐름으로 반등 시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는 본질적으로 미국 경제의 더블딥을 상정한 정책적 대응이며, 이의 실행은 미국 경제가 다시 한 번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의미"라며, "일시적인 유동성의 수혜를 볼 수는 있을 지라도 펀더멘탈의 악화를 수반 한다는 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3차 조치 부재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을 제시했다.

그는 "그리스 사태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국내 증시 내부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자금 흐름과 연준의 태도 등을 보았을 때, 의미 있는 반등의 시점은 도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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