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뉴욕 증시가 나흘째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보다 109.63p(0.91%) 오른 1만2190.01p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7.16p(1.34%) 오른 1295.52p, 나스닥 지수는 57.60p(2.19%) 상승한 2687.26p를 기록했다.

주택지표 부진에도 그리스 사태 해결 기대감이 장을 이끌었다.

그리스는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하는 재정긴축 계획 확정을 위해 새 내각을 구성, 의회에 신임투표를 요청한 상태다. 새 내각이 의회 신임을 얻을 경우 28일로 예정된 재정긴축 계획도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 사태 해결 실마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날 발표된 5월 기존주택매매는 전월 대비 3.8% 줄어든 연율 481만채로 집계돼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시장기대치 480만채 보다는 소폭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4센트(0.15%) 오른 배럴당 93.40달러로 마감했다. 8월 인도분 금값은 전일 보다 4.4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546.40달러로 마감해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스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도 여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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