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KTB투자증권이 투자자문사의 자문을 받아 투자하는 맞춤형 채권 랩서비스를 출시한다. 지난 4월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의 본격 시동을 위해 WM팀을 새롭게 조직한 이후 출시되는 KTB투자증권 최초의 자문형 채권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KTB 명가 맞춤형 Wrap(채권 자문형)’은 법인, 재단 또는 VIP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용을 하며, 주로 채권 및 채권관련 상품으로 구성, 시중금리 + α의 수익을 추구하여 안정적으로 운용된다. 특히 가입 전 고객과 운용전략 및 대상, 계약금액 등을 고객별로 협의하여 결정함으로써 진정한 1:1 맞춤형 랩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권 운용의 경우 국내 최초 채권전문 투자자문사인 한국채권투자자문과 자문계약을 맺고 고객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아 이를 참고로 KTB투자증권에서 직접 운용하는 구조이며, 투자대상은 BBB급 이상의 회사채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이다. 자문사인 한국채권투자자문은 아이투신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을 지낸 스타 매니저 출신 김형호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현재욱 KTB투자증권 WM팀 팀장은 “이제는 채권도 자문형 랩으로 투자하는 시대”라며 “향후 소액투자자들도 가입 가능한 채권형 랩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KTB투자증권이 지향하는 리테일 명가의 이미지에 맞게 차별화된 운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또는 PB형 서비스 확장에 주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본 서비스의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이며, 랩 운용 도중 추가입금과 수수료 없이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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