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예산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계룡건설 '예산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계룡건설이 충남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예산일반산업단지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예산일반산업단지는 저렴한 분양가와 서울 접근성이 좋아 서해안 중심 산업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인 내포신도시와 3분, 예산IC와 3분 거리로 향후 개발 후광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총 150만3,502㎡ 규모로 조성되며, 식료품과 섬유제품, 펄프 및 종이제품, 비금속광물제품, 1차금속제품, 금속가공제품과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전기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기계와 장비, 화학, 의약품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유치ㆍ개발된다.

지난 2009년 6월 첫 삽을 뜬 내포신도시는 995만㎡에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3만8,500가구) 수용 규모로 조성되며, 2012년 말부터 도청과 도의회, 충남지방경찰청, 충남교육청 등 대전 소재 도(道) 단위 기관∙단체 136여개가 차례로 입주하게 된다.

예산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끝나는 시점에는 이미 충남도청이 이전된 상태로 인근 세종시와의 시너지 효과까지 더해져 서해안 행정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종 개발호재 덕에 개편된 교통망은 사통팔달을 자랑한다. 이미 개통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향후 제2서해안고속도로(2013년 부분개통예정),신도청~천안 고속도로,서해안 복선전철 ‘삽교역(2018년 개통예정)’ 등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기존 고속도로망 등과 함께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산∙당진을 거치지 않고 일직선으로 연결돼 서서울 TG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풍부한 주변 인프라도 자랑거리다. 현대자동차아산공장과 차로 15분거리에 있으며, 당진군 현대제철, 세종시와도 30분, 평택항과는 20분 거리에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게다가 대산석유화학단지, 현대기아차 계열사 등이 입주한 서산 산업단지와도 가까워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니고 있다.

더불어 동북아 관문인 평택항, 당진항, 대산항, 보령항 4개항과도 불과 20분 거리이며 대한민국 최남단의 목포항, 여수항까지도 철도 및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일직선으로 연결돼 중국과 인도교역의 전초기지로서 중국과 거래가 많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미래 투자가치를 내다보고 입주 문의를 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예산일반산업단지 3.3㎡당 공급가격은 평균 54만원으로 수도권은 물론 충청지역의 청원, 천안, 아산과 비교해도 30%이상 저렴한 분양가로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초기토지비 부담 감소는 물론, 향후 지가상승으로 인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5~7년간 법인세 혜택(면제 및 감면)을 비롯해 취ㆍ등록세 면제, 재산세 감면과 지방이전투자에 따른 입지 보조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예산일반산업단지는 주변에 행정, 산업, 교육 인프라를 골고루 갖춰 서해안의 고성장산업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전력 154㎸, 도시가스, 단지내 폐기물 처리장 등 탄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예산일반산업단지는 2013년 6월경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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