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대표이사 이명섭)은 7일 투자시점과 매입지수를 동시에 분할매수하는 방식으로 시장리스크를 분산시키는 한편 매입가격평균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푸르덴셜스마트랩_STEP-UP푸르덴셜자산운용(단위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분할매수전략을 랩어카운트 운용에 도입해 시간분할매수전략과 지수분할매수전략을 동시에 추구한다. 시간분할매수전략은 초기주식편입비중을 20%로 시작해 매주 금요일 10%씩 주식을 추가매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지수분할매수전략은 종합주가지수가 운용개시일 종가 대비 2% 하락할 때마다 주식편입비중을 추가로 5% 높이는 전략이다.

단, 시간분할매수의 경우 시장에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해 현 상황에서 주식 매입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운용매니저의 재량에 따라 주식편입비중을 조절하게 된다.

둘째, 종목 구성에 있어서도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핵심종목(구성비 70%), 보완종목(20%), 장기투자종목(10%)으로 구분하여 운용한다. 핵심종목은 푸르덴셜자산운용 고유의 내부 리서치 프로세스를 통해 선정되는데, 국내 증시의 핵심우량주로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보완종목은 변동성이 높은 매크로 환경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시장상황에 따라 섹터 등을 유연하게 운용하기 위한 종목들로 구성되며, 장기투자종목은 펀드매니저의 철저한 현장 탐방과 분석을 통해 경쟁력 있고 성장성이 풍부한 주식을 발굴하여 저평가 영역에서 매수 후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접목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 상품은 시장이 하락하는 기간이나 박스권 횡보장에서도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포트폴리오가 완성된 뒤에는 시장의 움직임에 액티브하게 대응해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라며, "주식시장 참여를 희망하지만 현 시점에서의 진입이 조금 망설여지거나, 시장이 하락구간 이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고객, 주식시장 등락 리스크를 어느 정도 헤지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단, 주식편입비를 점차적으로 높여가는 기간 동안 주식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할 수 있다.

‘푸르덴셜스마트랩_STEP-UP푸르덴셜자산운용(단위형)’은 푸르덴셜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7일부터 6월 14일까지 모집하며, 운용 개시일은 10일이다. 최소가입금액은 3,000만원(최소유지금액 2,500만원)이며, 모집기간 이후 추가입금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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