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4월 마지막주 코스피는 美 IT기업의 실적호조, 연준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 지속 방침 등에 따른 뉴욕증시 강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0.45% 상승하는데 그쳤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9일 기준으로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12%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인 0.45% 대비 0.57%포인트 하회했다.

은행, 건설업, 운수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업종의 낙폭이 가장 컸다. 최근 강세였던 화학업종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약세로 전환했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49%의 주간 수익률로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0.94%포인트 하회했다. 같은 기간 중형주 지수는 0.32%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으나, 소형주 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90%, -2.82%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 중소형 주식펀드 성과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55개 펀드 중 167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적을 거둔 반면 320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선, 건설, 자동차, 은행 관련 테마펀드와 상장지수 인덱스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IT 테마펀드, 코스닥 및 녹색성장지수 관련 인덱스펀드들이 하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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