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이 상품은 중국 주식시장이 본토A와 B, 홍콩으로 분리되어 있음에 착안해 저평가된 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상대가치전략으로 운용되는 신한 BNPP 자산운용의 대표 중국 펀드이다.

이 펀드는 중국 주식 사이의 상대 가치 또는 기업의 절대 가치를 분석하여 운용하는 펀드이다. 중국 주식시장은 본토 시장과 홍콩 시장으로 분리되어 있는데, 중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가 본토 증시에 투자하는 것을 제한시키는 정책을 펴고 있고, 또한 중국 내국인은 홍콩 시장의 H주, 레드칩 등에 투자할 수가 없다.

이런 정책에 따라서 2개 시장에 동일 기업이 동시 상장되어 있는 경우 주가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역이용하여 더 낮은 가격의 주식을 매수하겠다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현재 주식가격이 낮게 평가되어 있는 경우 향후 주가 회복시 상승폭이 더 클 수 있다는 점도 전략 중 하나이다.

상대 가치에 의한 투자 결정은 중국 증시의 분할과 가격수렴 과정을 활용하여 본토 A주 대비, 홍콩 H주와 본토 B주의 할인율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매수, 할인율이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 매도를 결정하게 된다.

기업의 내재가치는 펀더멘털 계량분석을 통해 분기별 Value를 측정하여 P/B 상위 25%는 매도를, 하위 25%는 매수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이 두 가지 전략의 비중은 초기 50%씩으로 동일하지만, 이익실현과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특정한 스타일이나 벤치마크를 추종하지 않고 시장 변동성 대비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만의 풍부한 운용 경험(1995년~)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계량 분석 모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설정 시점부터 계속 중국 펀드를 운용해온 매니저의 경험 역시 큰 장점 중 하나이다.

회사측은 "최근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의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펀더멘털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은 현재의 중국 증시 조정을 좋은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5개월간 지급준비율을 2.5% 인상하고 기준 금리를 0.25%씩 3차례 인상하는 등 긴축정책을 펴고 있는데, 그에 따라 시중 유동성이 감소하는 등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향후 인플레이션은 통제 가능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 이익 역시 개선되는 등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는 점도 중국 투자에 대한 전망을 밝게 만드는 점이다.

이 펀드는 신한금융투자 전국지점 및 홈페이지(www.goodi.com)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