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두윤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200 턱밑까지 치고 올라갔다. 전일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간 미 증시가 훈풍으로 작용했다.

21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8.77p(0.87%) 오른 2188.68p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코스피는 2195p를 넘어서며 2200선 정복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외인이 78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투신과 증권사를 중심으로 '팔자'에 나서 -930억원을, 이틀째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1630억원을 순매도 한 상태다.

이날 외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IT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2% 이하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이닉스가 4% 가까운 상승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이틀간 10%가 넘는 상승률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약보합으로 돌아선 상태다.

SK이노베이션 등 화학 업종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철강금속과 비금속광물 은행업종 등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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