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서울시가 26개 뉴타운지구 자체를 전면 해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11일 주민이 원하면 뉴타운 사업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뉴타운지구 자체에 대한 해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뉴타운지구 해제에 대해서도 검토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서울시는 이어 "뉴타운지구는 현재 26개 지구로 1개 지구당 10~20개구역(재정비촉진구역, 존치정비구역,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총 274개 구역 중 촉진구역 199개, 존치정비구역 24개, 존치관리구역 51개로 구성돼 있다"며, "촉진구역의 약 50%가 조합설립인가 등 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주민이 원한다고 해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장기간 건축허가 제한으로 재산권 침해를 받아온 존치관리구역에 대해서는 주민이 원하면 건축물 신·증축이 가능하도록 건축허가제한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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