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명 롯데캐슬카이저 2차 아파트는 부산에서 가장 높은 103대 1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화명 롯데캐슬카이저 2차 아파트는 부산에서 가장 높은 103대 1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롯데건설이 화명 롯데캐슬카이저 2차 아파트를 선보였다.
 
롯데건설은 부산 화명 롯데캐슬카이저 2차 아파트가 계약기간 이틀 만에 60%이상의 계약률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화명 롯데캐슬카이저는 지하4층 지상14층~35층 48개동에 총 5239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전용면적 84~171㎡의 중대형아파트다. 이달 초 청약에서도 1397가구 모집에 총 1만5891건이 접수돼 평균 11.3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부산 전체 가구수 중 여섯 가구당 한 가구가 청약에 참여했다. 특히 84.95㎡는 1순위에서 103.1대1의 최고 경쟁률로 마감됐고, 가장 큰 주택형인 287㎡도 1.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 내 상가와 지하철 수정역이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오는 4월 부산〜김해간 경전철이 개통되고 초정IC〜화명IC를 잇는 약 1km의 화명대교가 완공될 예정이다. 

또 단지 내에는 길이 25m 6개 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사우나, 장난감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 단지 안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1개교가 신설된다.

이밖에 유럽풍 테마정원과 21개 수경공간, 자전거 전용트랙 등 다양한 시설이 용두산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조경면적에 들어서게 되며, 인근 낙동강 둔치 141만㎡에는 축구장 3면, 야구장 2면, 테니스장 10면 등 8종의 체육시설과 자전거길 산책로 등 가족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700〜900만원으로, 2년 전인 지난 2009년 분양된 1차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입주는 내년 6월 예정이다. 계약은 이달 16~18일까지 3일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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