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공모ELS 4년(07~10년) 연속 발행실적 1위를 기념해 2월 28일까지 진행 중인 ‘파죽지세 고객감사 이벤트’의 첫 주 공모 기간(2월 15일 ~ 17일) 동안 약 1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2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주 옥토ELS 4000호부터 4007호까지 총 8개의 ELS를 모집했는데 총 988억4900만원이 몰리고 세 가지 상품이 초과 청약되는 결과가 나왔다. 업계 평균적으로 상품 당 20~30억 수준에서 청약이 되는 것을 감안하면 과히 폭발적인 청약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단기간에 이처럼 큰 금액이 몰린 것은 연초 주식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대안투자로 ELS가 부각되고 있고 이번 특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엄선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수급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주가가 등락 과정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일정 부분 하락하더라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ELS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ELS는 국내외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기초자산의 가격에 연계해 손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인데 구조에 따라 목표 수익률은 낮지만 원금이 보장되거나 일정부분 기초자산이 하락하더라도 정해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 있어 주가 횡보나 하락 시에도 매력적일 수 있다.

또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특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상품들을 판매한 것도 큰 금액이 모인 이유 중의 하나이다.

우리투자증권은 4년 연속 공모 ELS 발행 실적 1위를 기념하여 2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추첨을 통해 한방보약세트, 여행상품권, 3D LED TV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파죽지세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다른 ELS 상품의 구조나 수익률과 대비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할 수 있는 엄선된 상품들을 구성해 특판을 진행 중이다.

황경태 우리투자증권 마케팅부장은 “지금과 같은 주식 조정기에는 ELS가 투자의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조기 상환 수익률이나 만기 수익률보다는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기초자산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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