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국내 증시가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추가하락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바닥을 확인한 후 매수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이트레이드증권은 “추가하락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덜어줄 호재가 없어 아시아 신흥시장의 상승 여력이 부진하다”고 주장했다.

이트레이드증권 보고서는 “바레인, 이란 등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 반정부 시위와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의 소비 등은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도를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며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감소해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며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추천종목으로 “중국정부가 농촌 생계안정과 인프라 건설에 초점을 맞춰기 때문에 중국관련 산업과 소비주를 추천한다”며 “IT업종의 경우 미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들의 지출 확대에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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