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국내증시의 시가총액이 금융위기 이후 3년 만에 1조 달러를 다시 달성했다.

7일 한국거래소는 세계거래소연맹 자료를 인용해 국내증시의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1조919억달러로 전년 대비 30.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시가총액 54조9000억달러에서 국내증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로 1년 전과 같은 17위를 유지했다. 전 세계 시가총액은 2009년 말의 47조8000억달러 대비 14.85%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가총액 증가폭이 높았다. 전 세계 시가총액에서 아태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0.18%에서 31.70%로 1.52%가 높아졌다.

유럽(아프리카·중동 포함) 지역은 29.77%에서 27.83%로 1.94%가 감소했고 미주 지역은 39.62%에서 40.40%로 0.78%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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