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교보증권은 10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태플릿PC 대중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태블릿PC 대중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플릿 PC의 핵심 부품을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삼성SDI의 2차전지 및 AMOLED에 대한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구 연구원은 삼성SDI의 지난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1.1%, 45.3% 감소한 1조 1980억원, 677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전방산업 재고조정으로 인해 주력제품인 2차 전지와 PDP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 연구원은 "전방산업 업황은 올 1분기 후반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 실적감소 우려 보다는 2분기 턴어라운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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