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이 높은 탑승률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27일 제주항공은 “운항하는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이 97%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은 2017년부터 운항하기 시작해 평균 90%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노선이다.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지 3년여만인 지난 20일부터 재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이 국적항공사 중 단독으로 주 7회(매일) 운항하고있는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의 중심지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비엔티안은 프랑스의 통치로 인해 프랑스식 건축양식이 발달했지만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비엔티안을 거쳐 가게 되는 루앙프라방은 가장 느리고 평화로운 곳으로 힐링여행의 최적지로 꼽히며, 블루라군으로 유명한 방비엥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특히 코로나 기간이었던 지난 2021년말 비엔티안과 루앙프라방, 방비엥을 잇는 고속열차가 개통되면서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 또한 대폭 개선됐다.

제주항공의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인천에서 매일 오후 7시45분에 출발해 오후 11시 비엔티안 왓따이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비엔티안에서 오후 11시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2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내달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비엔티안, 하노이, 호찌민 노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5월7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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