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CJ대표
 김홍기 CJ대표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김홍기 CJ대표는 “올해 혁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실행하되,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9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미국 등 주요국 금리 인상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혁신성장 사업은 비비고 만두·김치에 이은 글로벌 전략 제품 추가 발굴, 건강식품·바이오 신사업, 콘텐츠 지식재산권 및 오리지널 콘텐츠 등이다. 2021년 이재현 회장이 직접 발표한 그룹 4대 성장엔진인 C.P.W.S(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에 기반을 뒀다.

김 대표는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은 CJ그룹에 있어 위기이자 아주 큰 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면서 “새롭게 정립할 2025년 중기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여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연수 전 서울대병원장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병원장과 최 전 금융위원장은 각각 CJ그룹 바이오 부문 신사업 추진과 재무안정성 강화를 지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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