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SK브로드밴드 B tv의 '홈쇼핑 모아보기' 서비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시청 8억뷰를 기록하는 등 홈쇼핑 고객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고객과 홈쇼핑 업계 의견 등을 수렴, 이달 말부터 홈쇼핑 모아보기 일부 기능을 추가·강화한다. 

29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출시된 홈쇼핑 모아보기는 B tv 실시간 17개 홈쇼핑 채널을 하나의 채널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B tv 62번과 998번에서 시청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모아보기' 기능에 집중했던 서비스를 고객 니즈에 맞춰 대폭 강화했다. 

가장 큰 변화는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이다. 홈쇼핑 모아보기 채널에서 본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고객은, 모바일로 전송된 URL 또는 QR코드를 통해 해당 홈쇼핑 업체 홈페이지로 이동해 바로 물건을 살 수 있다. 기존 유선 연결로만 가능했던 구매 방식을 확대한 것이다. 

홈쇼핑 편성표 메뉴를 통해 방송 예정인 상품을 미리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른 채널로 이동 없이 홈쇼핑 채널만 돌려볼 수 있는 기능도 보완했다. 

이밖에도 홈쇼핑 모아보기 채널 내 상시 이벤트 배너를 추가한다. 홈쇼핑 모아보기 채널 왼쪽 상단에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공지해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혜택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일부 B tv 셋톱박스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타 배너 대비 이벤트 배너 고객 인입률이 6배 이상 컸다. 

SK브로드밴드는 홈쇼핑 모아보기 서비스 고도화가 고객 편의와 중소기업 판로 확대, 홈쇼핑 업계와의 상생 강화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이번 홈쇼핑 몰아보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만족은 물론, 매출 증대에 따른 홈쇼핑 업계와의 지속적 상생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홈쇼핑 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