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KT가 몽골 정부와 협력해 다양한 산업군에 필요한 희토류를 국내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구현모 KT 대표가 '몽골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위촉되며 몽골의 디지털 전환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26일 KT는 몽골 정부와 몽골의 광물자원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디지털 몽골 실현'을 위한 KT·몽골 전략적 협력체결식에는 구 대표와 오윤 에르데네 루브산남스라이 몽골 총리가 참석했다.

KT는 지난해부터 몽골의 국가 개발 중기 전략인 '신부흥정책'에 맞춰 몽골 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몽골 정부와 협력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에서 생산된 희토류를 비롯해 다양한 광물자원을 국내 산업에 우선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정부와 국내 산업계가 논의해 공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