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한국GM이 올해 신차 6종을 국내 출시하는 등 흑자 전환을 목표로 세웠다.

한국GM은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차량 6종을 국내에 선보이는 동시에 멀티 브랜드 전략 및 얼티엄 기반의 첫 번째 전기차 연내 출시 등 2023년 주요 사업 전략을 30일 발표했다.

우선 한국GM은 비용 최소화와 생산 최대화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 증대에 나선다.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1분기 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이며 2분기 내에는 부평·창원·보령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50만대 수준으로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6종의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은 물론,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첫 전기차 캐딜락 리릭을 올해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GM은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 국내 출시 계획에 따라 얼티엄 기반 전기차를 추가 도입한다.

한국GM은 신차 및 전기차 출시를 통해 올해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GM은 2014년부터 누적된 적자가 3조 원대에 달하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이미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했다"며 "올해 흑자전환과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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