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원종규 재보험사 코리안리 사장이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코리안리는 이사회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탈석탄 정책 수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왔으며, 코리안리 이사회에서 탈석탄 금융 선언문을 채택함으로써 향후 ESG 경영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됐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열린 이사회에서 탈석탄 금융 선언문을 채택한바 있다.

이에 따라 코리안리는 내년 1월부터 국내외 석탄 채굴,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신규 투자와 임의재보험 인수를 중단한다.

코리안리는 원종규 사장의 지속가능경영 방침에 따라 재보험업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코리안리는 탈석탄 금융 선언을 시작으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코리안리는 한국리스크관리학회와 ‘기후리스크관리 태스크포스(TF)’를 공동 운영해왔다. 또 지난해에는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올해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탈석탄 금융 선언을 통해 기후 변화에 맞서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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