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KGC인삼공사는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세계 인삼 시장에서 10년 연속으로 매출 1위 기록을 세웠다. 4일 KGC인삼공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2022년 리포트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세계 인삼 소매시장 규모는 24억7000만달러(3조1390억원) 규모였는데, 이중 정관장의 매출이 10억3800만달러(1조3190억원)로 42%를 차지했다. 이는 세계 소매점에서 판매된 가공인삼 제품만을 포함했고 일반 수삼과 도매 판매는 제외한 것이다. 정관장 매출은 9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40% 넘게 성장했다.

한편 수출 실적이 개선되면서 KGC인삼공사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 9.2% 늘었다. KGC인삼공사는 앞으로 글로벌사업에 더 집중해 현지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을 출시하고 각국에서 유통채널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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