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전문 브랜드를 선보이며 콘텐츠 차별화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27일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브랜드 '스튜디오X 유플러스(STUDIO X+U)'를 론칭하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스포츠 팩추얼 시리즈 티빙 오리지널 '아워게임'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STUDIO X+U'는 LG유플러스가 제작하는 모든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지식재산권(IP)을 갖는 LG유플러스 콘텐츠 브랜드다. 브랜드명에는 고객(U)의 즐거움을 배가(X)하고 새로운 경험을 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연출, 유통, 포맷화, 공급망 제휴까지 콘텐츠 전반에 대한 모든 활동을 STUDIO X+U 브랜드로 전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차별화 경험 제공 △콘텐츠 공급망 확장 △최상의 고객 만족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멀티 플랫폼 지원을 사업 목표로 한다.

LG유플러스는 키즈부터 버라이어티,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해 △U+tv(IPTV) 및 모바일tv △아이돌플러스 △스포키 △아이들나라 등 자사 핵심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넷플릭스, 티빙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제휴를 통해 플랫폼도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CCO(최고콘텐츠책임자)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맞춘 혁신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콘텐츠 제작 방식으로부터 형식과 경험 측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해 나가고 있다"며 "미래사업으로 제시한 4대 플랫폼의 일부인 '놀이 플랫폼'과 '성장케어 플랫폼'의 성장 동력이 돼주고 고객에게 경험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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