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SK텔레콤(SKT)이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SKT는 고려대학교와 함께 잠실야구장에서 '2022 연고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다회용컵을 배포하는 등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학생들은 다회용컵을 이용한 뒤 이벤트 부스에 반납하면 간식 교환권을 증정받았다. 반납된 다회용컵은 전문 세척업체의 세척 후 다시 이용하는 자원순환시스템을 거치게 된다.

SKT는 MZ세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제주대, 숭의여대, 한국폴리텍대학, 서강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 대학캠퍼스에 다회용컵을 적용했거나 적용 예정이다. 이외 이화여대, 건국대 등 교내 축제에서도 다회용컵 이용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SKT는 환경부, 서울시, 인천광역시, 제주도와 스타벅스를 비롯한 투썸플레이스·더벤티·파리바게뜨 등 주요 커피 체인점들과 함께 다회용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다른 지역으로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회용컵 사업'은 2021년 7월 제주도에서 시작해 같은해 11월 서울 시범 사업으로 이어졌으며, 올해 8월 인천 시범사업, 서울 본사업을 거치며 현재까지 약 520만개의 일회용컵을 절감했다.

이준호 SKT ESG추진 담당은 "친환경 소비에 관심이 많은 MZ세대가 다회용컵 이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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