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KGC인삼공사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과 함께 베트남 아동 영양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 지역은 베트남 최빈곤 지역으로 꼽히는 흐엉흐아현과 다크롱현으로, 이 지역에선 저체중 아동의 비율이 28%에 달하고 아동 10명 중 한 명 정도는 성장 부진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KGC인삼공사는 다음 달부터 8개월간 두 지역 내 5세 미만 영양실조 아동에게 점심 급식과 영양제 등을 제공한다.

또 유치원 교사와 보호자에게 텃밭을 지원하고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KGC인삼공사는 아동과 지역주민 750여 명이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KGC인삼공사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온 '홍이야 부탁해' 캠페인을 통해 진행된다.

사업 기금은 KGC인삼공사의 어린이 대표 홍삼 제품인 '홍이장군' 매출 중 일부에 기부금을 더해 마련했다.

김호겸 KGC인삼공사 대외협력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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