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리안리와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리안리는 세계 10위 재보험사로, 스위스 취리히, 뉴욕, 런던, 도쿄, 상해, 홍콩, 싱가포르 등 9개국 13개 현지법인 및 지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양해각서 체결의 일환으로 코리안리 스위스법인(KRSA)과 위탁운용계약을 체결, 9월부터 1800억 원 위탁운용을 시작한다. 코리안리는 2024년까지 운용규모 3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리안리 스위스법인 연도별 수지, 운용 현황 및 관련 규제를 확인해 목표수익률 및 자금운용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채권 및 대체투자 등의 상품을 발굴,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 위탁 투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맹민재 OCIO솔루션부문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코리안리 스위스법인 계약은 국내 기금 및 기업을 대상으로 축적해 온 미래에셋 OCIO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법인을 위한 OCIO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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