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LG전자가 다음달 2일부터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세계 최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처음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연중 최대 성수기인 4분기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으로 가장 작은 42형(대각선 약 106㎝)부터 가장 큰 97형(대각선 약 246㎝)까지 총 25종에 이르는 올레드 TV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신제품은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노이즈를 줄이고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했다.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화질처리기술, 음향처리기술 등도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필두로 고급형 액정표시장치(LCD) TV인 ‘LG QNED’의 초대형 라인업도 대폭 강화한다. 지난해까지 5개 모델이었던 86·75형 QNED TV는 올 연말 10개로 늘어난다.

LG전자는 또 올해 IFA 전시회에서 4K 해상도의 136형(대각선 약 345㎝)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와 고급형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 스피커를 함께 배치해 홈 시네마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10년 노하우를 담은 LG 올레드 TV로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압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올레드는 물론 QNED, 마이크로 LED 등에서도 초대형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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